1. 오전 액티비티
  2. 오후 액티비티
  3. 라오스 마지막 밤
  4. 여행 경로
  5. 여행 경비

오전 액티비티

대망의 라오스 여행 5일 차 해가 밝았다. 역시 비싼 숙소라 그런가?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한 편의 산수화와 같았던 방 비엥 풍경

Vang Vieng city view in the morning


바람이 많이 안 부는 장소에서만 띄운다는 열기구도 많이 보였다.

Hot air balloon


아침부터 바쁠 예정이었으므로 익숙하지만, 든든한 뷔페식 조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했다.

The breakfast for friend The breakfast for blogger


코끼리 동굴

액티비티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여행사의 툭툭에 탑승한 채로 거리를 바라보는데 나도 모르게 절로 튀어나온 문장이 “정말 동남아스럽다.”

Southeast Asian atmosphere


아무튼 저희 오늘도 놀러 출발합니다.

Friends on the Tuktuk


라오스에 온 이후로 뭔가 정식으로는 처음 탄 툭툭이네~ 아니네~ 하며 어젯밤에 스콜 때문에 호출했던 툭툭이와 비교하며 수다 떨다가 갑자기 찾아온 촬영 시간

Blogger and friend on the Tuktuk Friend on the Tuktuk


사진 찍는 도중에 갑자기 꽝시 폭포에서 찍으신 곰 사진 자랑하시는 옆에 아저씨. 저희도 이미 보고 왔다고요 엣헴!

Blogger and friend on the Tuktuk


처음에는 과일 가게에 들르시길래 개인적으로 구매하시나 보다 했는데, 점심시간용 과일을 구매하시는 거였다.

The fruit shop on the way to cave


어찌 됐든 도착한 코끼리 동굴. 소박한 크기의 부처님이 누워계셨다.

Reclining Buddha



자 이 동굴의 이름이 코끼리 동굴인 이유. 찾으셨나요? 확대하면 조금 더 그럴듯해 보이긴 합니다. 혹자들은 다른 곳에 있는 코끼리 동굴들이 더 코끼리 같다고들 하더라고요.

An elephant-shaped stone statue An elephant-shaped stone statue


이런 참여형 콘텐츠는 또 절대 빠지지 않는 한 친구가 있는데요. 어쨌든 정성스레 공덕을 발원 중인 친구들

Friends on a fortune-telling experience Friends on a fortune-telling experience Friends on a fortune-telling experience


두구두구 어떤 좋은 점괘가 나왔었는지 구글 번역기를 돌려보았다. 음 그냥 번역 안 한 종이가 더 보기 좋아 보이는 것 같기도…

Fortune-telling results in Lao Fortune-telling results in Korean


남 동굴 튜빙

자 이제 연습 게임은 끝났고 본 게임에 들어가 봅시다. 벌써 유난히 신나 보이는 친구들. 근데 사실 처음 물에 발 담글 때는 조금 찝찝하긴 했다. 옆에 굴착기도 있는 공사장도 보이고 물도 그다지 깨끗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막상 물에 젖고 나니 그저 신났을 뿐!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동굴에 진입한 우리들. 일단 필자는 물로 차 있는 동굴에 들어가는 경험 자체가 처음이라서 진행하는 내내 즐거웠다.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줄을 붙잡고 열심히 나아가다 보면 발이 닿을 정도로 얕은 구간이 나오는데, 이 구간마다 튜브를 짊어지고 걸어야 했다.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걷다 보면 허리를 한참 숙여도 머리가 닿을 정도로 천장이 낮은 구간도 나왔다.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저 부르셨나요?

예 근데 헤드램프 좀 올려주세요. 아무것도 안 보여요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점점 차오르는 물을 보아하니 돌아온 튜빙 구간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다시 튜빙 시작 전에 촬영 카메라 바통 터치하며 한 컷. 필자의 헤드램프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동굴의 명도를 보면 동굴 안이 본디 얼마나 어두운지 알 수 있다.

Blogger and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Blogger and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매우 신나 보이는 필자. 사실 마냥 녹록지는 않았던 것이 촬영하려고 한 손으로만 줄을 잡고 이동하다 보면 튜브가 한 바퀴 빙그르르 돌아버리기도 했고, 우리만 이 투어를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앞의 그룹이 좀 느리게 가면 답답하기도 했고, 뒤의 일행이 너무 빨리 와버리면 더 빨리 이동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느껴지기도 했다.

Blogger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Blogger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Blogger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그래도 너무 즐거워 보이는 우리

The group photo in Tham Nam water cave


사실 원래 물도 지금보다는 깨끗한 편이었다고 하고 코스가 동굴 안 더 깊숙이 들어가서 출구가 다른 곳으로 나오는 투어였는데, 전날에 왔던 스콜로 인해 물도 더러워지고 수위도 높아져 있어서 가이드가 안전을 위해 특정 포인트에 도달하자 다시 돌아 나오기로 했다.

방향이 바뀌어서 다시 필자에게 돌아온 카메라로 일단 친구 한 명 집중 촬영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들어올 때 걸어왔던 구간에 도착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돌아나가면서 생각한 것이 튜브 위에서 찍은 사진 이외에는 다 같이 멀쩡하게 서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쭈뼛거리며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MBTI I만 3명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그래도 용기 낸 보람이 있었습니다.

The group photo in Tham Nam water cave


아니 근데 이 심령사진은 뭘까요…? 내 다리 내놔

The group photo in Tham Nam water cave The group photo in Tham Nam water cave


돌아갈 때는 자리 교체 후 다른 친구도 챙기기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Friend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받아라 혼신의 헥토파스칼 킥!!!

진짜 핑그르르 돌아버리는 튜브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다시 돌아온 동굴 입구. 이제 다들 튜빙에 익숙해진 듯 여유로워 보이는데 끝이라니…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아무튼 오늘 첫 번째 일정 동굴 튜빙 클리어

Friends tubing in Tham Nam water cave


오아시스 집라인

스파르타 일정에 휴식 시간 따윈 없지. 바로 집라인을 타러 올라가는 우리들

요렇게 이렇게 저렇게 올라가면 돼유~ 아하~ 저기래 (모름)

Friend on the way to zip line



집라인을 타기 위해선 흔들다리를 건너고 약 5분 정도 가볍게 산을 올라야 했다. 앞에는 먼저 올라가시던 가이드분이 계셨는데, 아까 그분을 따라가란 뜻이었다. 집라인을 이용하는 동안 가이드 두 분이 맨 앞과 맨 뒤에서 우리를 케어해주셨다.

Blogger and friend on the way to go ziplining Blogger and friend on the way to go ziplining Blogger and friend on the way to go ziplining


항상 이렇게 먼저 이동하신 리드 가이드 선생님

The lead guide ziplining


1차 집라이닝. 일단 필자는 필리핀 세부에서 2번 정도 집라인을 타봤었는데도 불구하고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인해 이번 집라인이 훨씬 무서웠다.

첫 번째로 출발 전에 대기하는 곳이 넓고 단단하게 안전해 보이는 평지 같은 곳이었다면, 이곳에서는 나무 위 좁은 공간에 아슬아슬한 발판만 존재해서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무서웠다.

두 번째는 사실 집라인은 출발하기 전에만 무섭지, 가는 동안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필자조차도 즐길 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에 길게 가는 집라인이 아니라 짧게 여러 번 진행되는 집라인이라서 매번 출발할 때마다 무서웠다.

Blogger's first ziplining attempt


그저 나무만 바라보고 있는 필자가 보이시나요? 나무랑 하나인 줄…

Friend's first ziplining attempt


뒤에도 항상 든든한 안전 담당 리어 가이드 선생님이 따라와 주셨다.

The rear guide ziplining


2차 집라이닝. 이쯤에서 고개를 드는 의문점. 분명 같이 올라왔는데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요? 에… 필자가 두려움에 떠느라 초반에는 영상을 못 찍어줬어요.

Blogger's second ziplining attempt


이거 보세요 안 무서울 수가 있냐고요. 이거 집라인 액티비티 아니었어요? 이런 위험한 다리는 대체 왜 건너는 건데요? 진짜 이런 다리 처음 건너봐요.

친구와 걷는 속도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재생속도가 몇 배나 차이가 난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The lead guide passing on the cargo net bridge Blogger passing on the cargo net bridge


3차 집라이닝. 이번에는 친구가 먼저 출발! 드디어 친구 촬영에 성공하긴 했는데, 너무 작아서 알아볼 수가…

Friend's third ziplining attempt Blogger's third ziplining attempt


이번에는 도착하니 산을 또 조금 올라가야 한다. 이어지는 4차 집라이닝

The lead guide heading to the next point Blogger and friend heading to the next point Blogger's fourth ziplining attempt


5, 6차 집라이닝. 필자는 가이드분께서 다리 부딪힐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순간부터 다리를 너무 많이 의식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Friend's fifth ziplining attempt Blogger's fifth ziplining attempt Friend's sixth ziplining attempt Blogger's sixth ziplining attempt


7차 집라이닝. 계속 새로운 동선으로만 탄 게 아니라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기도 했었다.

Blogger's seventh ziplining attempt Friend's seventh ziplining attempt


마지막 8차 집라이닝. 그래도 마지막에는 먼저 도착해서 잘 찍은 것 같기도? 아무튼 처음에 기대했던 대로의 집라인은 아니었지만, 무려 8번이나 이어진 스릴 넘쳤던 두 번째 일정도 완료!

Friend's last ziplining attempt



점심시간

집라인까지 마치고 나니 슬슬 허기가 지기 시작했는데, 마침 투어에 포함되어 있던 점심이 준비되었다. 투어 일행들과 스몰톡을 나누며 찍은 사진으로, 앞에 부부분들은 우리와 비슷한 일정이었는데 동굴 튜빙에는 참여하지 않으셨고, 추가로 블루 라군 4에 잠깐 다녀오신 것으로 기억이 난다.

Friends and travel companions having a lunch time Friends and travel companions having a lunch time


점심 메뉴는 버섯, 채소와 닭고기 꼬치 2개와 양념이 되어있던 밥, 빵이었는데 신나게 놀아서 배가 고파서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다. 아까 아침에 과일 가게에서 사신 수박은 지금을 위해 구매하신 것이었다.

Fried rice with skewers and bread Watermelon


식사 후 이동을 기다리는 우리들

Friends after lunch


남송강 카약킹

점심을 먹은 뒤 나른함 때문인지 이동하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카약킹 시작 지점까지 툭툭으로 이동했다. 툭툭이 위에 보트가 오늘 우리가 탑승할 보트였다.

The boats for kayaking on the Tuktuk


나중에 우리가 카약킹했던 동선을 확인해 보았더니 차로도 6km니까 그 이상의 거리를, 노를 저어서 이동했는데 대략 1시간 조금 넘게 걸렸었다. 따지고 보면 그냥 걷는 거랑 비슷한 속도이다.


시작된 카약킹 일단 무작정 저어보았다. 처음 탑승 전에 가졌던 생각은 마냥 힘과 체력만 좋고 열심히 저으면 되겠지, 하는 안일함이었다. 일단 나중에 알아본 결과

앞에 앉은 사람은 배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배가 방향 전환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며, 뒤에 앉은 사람은 방향 전환에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배가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을 만들기 좋은 자리라고 한다. 그래서 필자가 의욕만 앞서서 열심히 노를 젓다 보면 자꾸만 배가 이상한 방향으로 돌아갔다.

따지고 보면 친구와 나는 자리를 바꿔탔어야 서로가 원하던 포지션이었는데 이미 바꿔 앉기엔 너무 늦었었다.

Blogger kayaking on Nam Xong river


게다가 노를 젓는 일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피로하고 힘들었다. 앞에는 좋았는데 이게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인지 노동을 하는 것인지… 심지어 수심이 얕은 암초 구간이 존재해서 리드 가이드분이 이끄는 대로 방향을 잘 따라가야 했다.

우리가 3명이어서 따로 탑승해야만 했던 친구. 처음에는 어색한 가이드 분과 탑승해서 걱정해 줬던 것 같은데, 막상 우리는 힘들게 노를 젓고 있는데 베테랑이 탑승해서 편하게 가는 친구를 보니 부러웠다는 후일담이…

Friend kayaking on Nam Xong river


그래서 앞의 친구 따라서 쉬다가 물세례 맞음

Blogger kayaking on Nam Xong river


뒤에서 천천히 즐기면서 오다가 갑자기 속도 내서 추월해 오는 친구 그룹

Friend kayaking on Nam Xong river


우리도 분발하자 하고 미친 듯이 노를 젓다 보니 다른 동행들이 안 보일 정도로 너무 빨리 와버려서 쉬고 있는 중

Blogger kayaking on Nam Xong river Friend kayaking on Nam Xong river


그거 아시나요? 원래 이 강물이 엄청 깨끗하진 않았더라도 최소 초록빛이 나는 물인데요. 남 동굴과 마찬가지로 어젯밤 스콜의 영향 때문에 이렇게 물이 더러워져서 조금 슬펐어요

Nam Xong river view


쉬고 있는 장소만 바뀌었을 뿐 또 기다리는 중인 우리들. 한국인 종특: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일단 나아가야 함.

근데 저 손은 무슨 뜻인지? 이보게 의사 양반…

Friends kayaking on Nam Xong river Friends kayaking on Nam Xong river


그래도 처음 타보는 카약이라 고즈넉한 라오스 풍경과 함께 즐거웠다. (물 색깔만 좋았으면…)

Blogger kayaking on Nam Xong river


자 하나, 둘, 셋하면 같이 뛰는 거야

바보 그걸 진짜 믿네

Laos children playing


물싸움이 제일 재밌지

Friend kayaking on Nam Xong river


아무튼 카약킹을 마지막으로 반나절 투어를 마무리하고 돌아가는데 도착 지점이 마침 숙소 바로 근처라서 걸어서 금방 도착했다.

Kayaking arrival point



오후 액티비티

어차피 오후 일정에 또 물에 들어가야 해서 숙소에 두고 갈 짐들만 간단히 정리하고 바로 출발했다.

사실 우리가 방 비엥 숙소를 예약할 때 고려했던 사항 중 하나가 여러 개의 블루 라군이 전부 남송강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블루 라군에 대한 접근성을 생각해서 다리가 근처에 존재하는 숙소를 일부러 선택한 것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다리는 사람이나, 오토바이 정도의 작은 교통수단만 이동할 수 있어서 막상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오히려 한참 돌아가게 되었었다…


그래서 멀리 돌아서 버기카 렌트 회사로 이동 중인 우리. 사실 전일 남싸이 전망대로 이동할 때도 소개받은 기사님께서 이쪽 다리로 돌아가셔서, 어차피 정찰제로 흥정하고 출발한 건데 굳이 돌아가시는 이유가 무엇일지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그냥 필자의 무지에서 온 오해였다.

Nam Xong bridge



버기카 타고 가는 길

나중에 여행을 마치고 우리끼리 후기를 나누던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버기카를 타기 위해 도착한 렌트 회사.

출발하기 위해 차량 점검 중인 모습. 아래의 두 빨간색 버기카가 오늘 우리를 태우고 신나게 달려줄 녀석들이었다.



탑승 후기에 먼지가 많이 날려서 눈이 아프거나 시야가 가려지고 호흡도 어려울 수 있다고 하여 중무장하고 출발한 우리들. 심지어 비가 온 뒤에는 웅덩이도 많고 진흙이 다 튀어서 온몸이 다 지저분해질 수도 있다고 했다.

또다시 언급하게 되는 어제의 스콜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출발했는데, 생각 외로 땅은 대부분 말라 있어서 쾌적한 버기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Friends riding on buggy car Friend riding on buggy car


아직 제네시스 오너가 아니시던 시절 버기카로 시험 주행 중인 친구

Friend riding on buggy car Friend riding on buggy car


사실 이 버기카는 면허가 없어도 대충 성인으로 보이면 누구든 여권만 맡기고 탑승할 수가 있었는데, 최고 시속이 60 ~ 80km까지도 올라갔었고 주행하는 거리가 경운기, 자동차 등 실제 운전 환경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에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안전 운전을 해야한다. 실제로 사망사고 또한 존재했었다.

On the way to Blue lagoon 3 On the way to Blue lagoon 3


순수한 미소를 활짝 지으며 재미있게 놀고 있는 라오스 어린이들

Laos children playing


이곳의 소들은 이렇게 자유롭게 풀려있는 채로 사육되고 있다.

On the way to Blue lagoon 3


1차선 다리도 있었다. 무면허 운전자들은 이런 곳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지나갔었다.

On the way to Blue lagoon 3


방 비엥에서 느낀 점이 분명 그냥 시골인데 너무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우러나왔었다.

On the way to Blue lagoon 3


블루 라군 3 입구에 도착한 기념으로 한 컷

Friend on the buggy car Blogger on the buggy car Friend on the buggy car


필자의 버기카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엑셀러레이터를 열심히 밟아도 속도가 잘 안 나와서 조금 더 늦게 도착했었는데, 알고 보니 먼저 도착해서 사진 삼매경이던 친구들.

Friend on the buggy car Friend on the buggy car


0.5배가 낫니 1배가 낫니 카메라 배율 논쟁이 한참 물올라있을 때

Friend on the buggy car Friend on the buggy car


내는 모르겠다. 느그 둘이 알아서 거시기하고 온나

Blogger leaving the buggy car


뭘 보냐, 인간 뜨뜻한데 한 번 들어와 볼텨?

The cows at the entrance of Blue lagoon 3


촬영 시간을 마치고 블루 라군에 가기 위해 주차 중인 친구. T자 코스?

Friend riding on buggy car


블루 라군 3

입장하기 위해 표를 구매하면서 생각한 것이 우리나라 수영장 가격 생각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 하루 종일 이용에 1,200원 정도면 혜자인 것 같기도…?

Ticket for Blue lagoon 3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익히 유명한 이유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블루 라군 3

Blue lagoon 3 view Blue lagoon 3 view


240도 파노라마 블루 라군 3 전경


들뜬 마음으로 곧바로 무료로 제공되는 구명조끼를 입고 숨 참고 라군 다이브한 우리들

Friends swimming in Blue lagoon 3 Friends swimming in Blue lagoon 3


생각해 보면 꽝시 폭포에서도 수영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블루 라군 3에서 촬영 성공

Friend swimming in Blue lagoon 3 Friend swimming in Blue lagoon 3 Friends swimming in Blue lagoon 3


친구의 멋진 다이빙. 필자도 뛰긴 뛰었는데요. 손잡이를 못 버텨서 바로 밑에 떨어져서 찍지도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Friend diving in Blue lagoon 3


사뭇 진지한 먼저 나온 뚝배기 라면 한 입 협상 테이블. 물놀이하고 라면은 참을 수 없지.

Friend in Blue lagoon 3 Ramyeon and Kimchi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가기 전에 아름다운 블루 라군 3과 한 컷

Blogger and friend in Blue lagoon 3 Friends in Blue lagoon 3


배경에 입수하는 처자까지 완벽했던 퓨전

Friends in Blue lagoon 3 Friends in Blue lagoon 3 Friends in Blue lagoon 3


우리끼리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한 한국인 청년이 찍어주겠다며 도와주었는데, 알고 보니 3일 차에 루앙프라방 국립 박물관에서도 사진 찍는 것을 도와주었던 청년이었다. 아무튼 단체 사진과 함께 블루 라군 3 물놀이 완료!

The group photo in Blue lagoon 3


버기카 타고 오는 길

뭔가 당황스럽지 않은 상황일 수가 없는 게, 출발하려고 우리의 버기카가 주차된 곳에 돌아왔더니 일단 버기카가 1대 없어졌었다. 웬 도둑인가 했는데 중국인 부부가 사진 찍는다고 자기들 마음대로 우리 버기카를 운전해서 이동시켜 놓았단다. 앞에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지만 진짜 어이가 없긴 했다.

그것도 그건데… 대체 친구 사진은 왜 같이 찍고 계신 건데요? 진짜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이긴 했다.

Blogger taking picture of friend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출발 전에 버기카와 한 컷 더

Friend on the buggy car Blogger on the buggy car Friend on the buggy car


출발 직전 혼자 타고 복귀할 친구는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으므로 잠깐이라도 멈춰 세우고 촬영했다.

Friend riding on the buggy car Friend riding on the buggy car Friend riding on the buggy car


자 이제 버기카 반납하러 출발!

Friend riding on buggy car


아름다운 방 비엥의 자연 경관

Vang Vieng natural scenary


그림 같은 풍경 위에 일몰이 덮이니 금상첨화로구나

Sunset on the way to go back Sunset on the way to go back Sunset on the way to go back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는 손 흔드는 친구

Friend riding on buggy car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소들이 결국에 우리 앞길을 가로막았다. 근데 워이워이하니 잘 비켜줬었던…

The cows stucked the way to go back


처음에 수줍게 손을 올렸다가 내리길래 인사해 줬더니 밝게 손을 흔드는 라오스 아이

Laos child greeting to us


위에서 언급했던 1차선 다리이다. 보시다시피 1대씩만 통과할 수 있으므로 서로 양보하면 좋은데, 여기서도 양심 없이 자기 갈 길만 가는 사람들도 있긴 했다.

A one-lane bridge Friend riding on buggy car


소 떼라던가 변수만 아니라면 정면의 산을 향해 직선으로 쭉 이어져 있는 도로가 버기카 타기에 매우 적합했던 것 같다.

On the way to go back


지나고 나면 남는 건 사진 뿐

Friend riding on buggy car Friend riding on buggy car Friend riding on buggy car


그렇게 버기카를 마지막으로 짧지만, 풍성했던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Friend riding on buggy car


필자가 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다리로 오해했던 남송 모터사이클 다리. 이름 그대로 오토바이까진 다닐 수 있을 듯하긴 했는데, 바닥을 철판으로 연결해 두긴 했지만, 중간에 듬성듬성 구멍도 많았고, 다리의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았다.

Nam Xong motorcycle bridge


다리 위에서 바라본 남송강 전경. 아까는 카약 위에서 이 다리를 올려다보고 있었는데

Nam Xong river view



라오스 마지막 밤

야시장 구경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씻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나온 야시장

Fried rice Mango



루앙 프라방에서도 봤던 음식인데 이제서야 구매해 본 튀김 요리

Fried rice


구매하기 전에는 치킨 너겟처럼 생겨서 안에 닭고기와 같은 육류가 들어있을 거로 생각했었는데, 말 그대로 밥을 감싸고 튀긴 요리였다. 짭조름한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맛있었다.

Friend eating fried rice in night market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중 구매했던 로띠이. 비주얼부터 벌써 예상할 수 있는 극강의 달콤함을 자랑했다.

Roti


길거리 샤부샤부

그렇게 야시장 거리를 걷던 중 눈에 확 들어온 샤부샤부 가게 특히나 길거리 노상에 항아리에 데워서 먹는 그 감성에 홀린 듯이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다.

Blogger and friend selecting foods to put into hot pot



항아리가 데워져 육수가 끓기를 기다리는 중

Boiling hot pot


상남자들이 샤부샤부 먹는 법: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때려 넣는다.

Adding ingredients into hot pot


사진 속 요리가 남자 셋 기준으로 많을까요? 적을까요?

오늘 많이 움직여서 그런가 부족해서 몇 번이고 더 주문했어요.

Dinner table


아무튼 사실상 라오스 여행 일정의 마지막 밤.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방 비엥에서의 5일 차 이야기 이제 끝!

The group photo at the hot pot shop



여행 경로



여행 경비

경비는 3인 기준이다.

2024.04.10 현지 통화 원화
동굴 튜빙, 집라인, 카약킹 예약 1,200,000 LAK 74,750원
버기카 예약 1,200,000 LAK 74,750원
블루 라군 3 입장료 60,000 LAK 3,737원
라면과 콜라 165,000 LAK 10,278원
야시장 튀긴 밥 10,000 LAK 622원
야시장 망고와 옥수수 35,000 LAK 2,180원
샤부샤부 510,000 LAK 31,768원
망고 주스 20,000 LAK 1,245원
로띠이 30,000 LAK 1,868원
총합 3,230,000 LAK 201,202원